행운의 발견

A Lucky Discovery

작품 설명

과거에 사람들이 살았던 모습을 보려면 어디로 가야 할까? 교육이나 여행의 목적으로 한 번쯤은 박물관을 가본 적이 있을 것이다. 박물관은 사회 전반적인 것들을 주제 삼아 올바른 방법으로 기억하고 공부할 수 있게 한다. 최근 코로나 팬데믹으로 재정난을 겪고 있는 박물관들의 안타까운 이야기들이 들려오고 있다. 이와 동시에 장기화한 비대면 문화로 개인화가 심해지고 있는 요즈음, 박물관과 미술관 현장에서는 '보편사적 박물관'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보편사적 박물관'은 시대, 종류, 특성이 서로 다른 유물들을 공간에 흩뿌려 전시하고 가치판단을 전적으로 관람객에게 맡기는 형식을 가진다.

<행운의 발견 (A Lucky Discovery)>는 '서울특별시'라는 국토 전역에 걸친 다양한 공간에 유물들을 만나볼 수 있는 QR코드를 흩뿌려 공간적 제약을 뛰어넘는 '모두를 위한 보편사적 박물관'의 새로운 형태를 제시하고자 한다. 일상과 가까운 장소에 각 유물의 일러스트가 담긴 QR코드 스티커를 붙이고 발견자들은 QR코드를 발견하여 그림에 봉인되어있던 유물을 마주하게 된다. 이후 사이트는 마지막에 유물이 있는 박물관의 홈페이지로 연결되어 발견자들을 자연스레 박물관으로 이끈다.

캠페인은 일러스트와 스토리텔링 형식의 모바일 앱을 통해 심각할 수 있는 상황을 재치있게 느껴지게 해 무겁지만은 않은 분위기를 가진다. 이는 참여자들의 참여를 독려하여 캠페인의 긍정적인 결과를 이끈다. 나아가, 데이터의 장기화를 보존하는 3D 헤리티지 데이터 아카이빙 플랫폼의 새로운 시도로 기억될 수 있길 소망한다.

QR Design & Mobile Web

QR 디자인 |  행운의 QR이 들어 있는 노란 동전은 발견의 순간, 발견자에 의해 비로소 집어 올려진다. 각 유물 일러스트의 무늬를 발견자의 손에 새겨 발견의 의미를 더하였고 발견자는 분명 행운을 발견하는 순간 은밀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는 행운의 동전을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서 가볍게 집고 있는 <행운의 발견>의 대표 이미지를 기반으로 제작하였다.)

모바일 웹 | QR코드를 발견하게 되면 해당 장소의 유물이 자신만의 이야기를 속삭인다. 웹 속에 등장하는 유물 스티커를 누르게 되면 봉인되어있던 유물의 3D 모델링 데이터가 튀어나온다. 마지막으로 유물이 전시된 박물관의 예약 홈페이지와 연결될 수 있도록 하여 참여자의 발걸음을 박물관으로 이끈다. 캠페인의 형태를 통한 작업을 통해 참여자의 행동을 유도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자신에게 말을 거는 유물의 모습을 보고 잠시나마 웃음 짓기를 바라본다.

Program : p5.js, mongoDB, flask

지금 QR을 찍어 캠페인에 참여해 주세요

Campaign

캠페인을 참여하는 과정에서 많은 사람이 평소 잘 느끼지 못했던 유물의 존재가치에 대해 생각해볼 기회를 제공하였습니다. 행운의 발견 캠페인은 재미있는 참여와 결과로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낼 수 있었습니다. QR 스티커를 재밌는 장소에 붙이고 찾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Review Data

작가 노트

저희는 참여자와 함께하며 작업하는 중입니다. 덕분에 꽤 괜찮은 능력을 갖추고 있어요. 자연스럽고 쉬운 표현 방식을 도구로 다양한 질문을 던질 수 있다는 것. 그런 과정을 통해 작업은 생명을 얻고 독자적인 의미를 가지게 됩니다. 헤리티지 데이터와 모두에게 익숙한 박물관을 연결 짓는 것, 언제든 관람 및 참여하기 쉬운 QR코드를 매개로 삼는 것 등. 친숙한 언어로 말을 건네고 있습니다. 이번 캠페인에서 그 다양한 대답을 듣고 싶습니다.

작업 프로세스

행운의 발견의 시작, 예원의 발견

진행의 시작

진행 과정2 (스케치 과정)

일정 정리

행운의 일러스트 시작

3D 작업, 유물에 어울리는 VFX 효과 선정하기

QR 내부 웹 디자인과 개발, 데이터 시각화 웹 디자인과 개발까지

본격적으로 행운 숨겨두기, 쉿! ^^

채영과 예원

Chaeyeong Ryou, Yewon Jang

채영과예원은 바쁜 일상 속 잊기 쉬운 가치들을 직관적으로 표현하는 작업들을 진행해왔다. 서강대학교 Art&Technology 전공인 유채영과 장예원 2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3D 작업을 기반으로 웹이나 어플리케이션, 인터랙티브 아트, 미디어 파사드 등을 이용한 매체의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유채영은 서울에서 뉴미디어 관련 기획자 및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매체의 창의적인 융합에 관심이 있으며 이를 통해 철학, 사회학적 고민을 작품에 가장 설득력 있게 녹여내기 위한 고민을 하고 있다. 애니메이션과 다큐멘터리에도 관심이 있어 스토리텔링 위주의 작업 또한 시도하고 있다.

장예원은 과학과 철학, 과학과 인문학 사이의 연관성에 관심을 가지고 관련 공부와 작업을 하고 있다. 또한, 고립되고 개인적인 작품보다는 작업을 통해 관람객과 소통하길 원하며 보이지 않는 세계를 다양한 매체로 표현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